재미난 요리세상

라면강정 만들기-집에서 만들어 먹는 맛난 간식

꿈꾸는왕언니 2018. 3. 14. 13:56

지난번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쌀튀밥 강정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쌀튀밥양을 주재료로 많이 넣고 누룽지 튀긴것,견과류,라면 튀긴것 등을 조금씩 섞었다면 라면강정은 라면사리를 주재료로 다른것들을 조금씩 섞어 만든 맛난 간식입니다. 대부분 라면을 살짝 볶아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전 라면사리를 기름에 튀겨서 좀 더 과자 같은 맛이 나요. 개인적으로 전 쌀튀밥 강정을 더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라면 강정이 더 맛나다고 합니다.




재료: 라면 사리 3~4개, 쌀튀밥 1컵, 견과류 약간, 누룽지 약간, 쌀엿1컵~1컵반, 설탕 1큰술, 통깨 2큰술



라면사리는 브라질에서 나오는 면이 가는걸 사용, 평소에 찬밥은 무조건 누룽지를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둡니다. 

쌀엿을 쓰면 맛이 담백하고 좀더 바삭하고, 찹쌀엿은 좀더 끈적하다고 해야할까요. 반반 섞어서 해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누룽지를 튀길땐 앞뒤로 뒤집으면서 타지 않게 적당히 바삭할정도로 해주세요. 30~40초 정도



브라질 라면사리는 면발이 가늘어서 타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20~30초 정도, 앞뒤로 뒤집으면서 노릇한 색깔이 되면 꺼내주시고, 한국라면 사리 경우는 조금 더 튀겨줘도 됩니다. 




누룽지와 라면사리 튀긴것을 식으면 비닐봉지에 넣고 방망이로 두들겨서 잘게 부셔 주세요. 이 두가지에 적당량의 쌀튀밥과 견과류 부신것을 준비해 놓습니다




라면강정은 쌀튀밥 강정보다 좀 얇게 만들어야 식감이 좋고 먹기에도 좋아요. 그래서 높지않은 쟁반을 준비했어요. 비닐장갑을 끼고 참기름을 살짝만 발라 놓습니다. 붙지 않게요



팬에다 쌀엿을 분량에 맡게 1컵~1컵반 정도 (쌀튀밥 만들때보다는 좀 더 넉넉하게) 넣고 설탕 큰1술~큰2술 정도를 취향에 맡게 첨가해주세요



녹으면서 끓기 시작하면 바로 재료를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준비된 재료를 쏟아넣고 주걱2개로 재빨리 뒤섞어 주면 됩니다. 불은 중불로 낮춰 놓고 뒤적여 주세요



준비된 쟁반에 뜨거운 것을 쏟아붓고 방망이로 눌러가며 얇고 반듯하게 펴 주면 됩니다. 2~3분 정도 굳게 두었다가 도마에다 뒤집어 놓습니다.



3~4분 정도 두었다가 칼로 네모나 마름모꼴로 썰어줍니다. 너무 오래두면 부서지기 쉬우니까 야간 끈끈할때 썰어주는게 좋습니다.



큰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두고 먹기전에 꺼내 드세요. 브라질은 더운 나라라 상온에 두면 눅눅해서 맛이 없어요. 여름철에 만들어도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좋답니다. 손님이 오면 예쁜 그릇에 차와 곁들여도 좋구요. 은근히 맥주나 위스키 안주로도 어울리 더라구요



2018/03/04 - [재미난 요리세상] - 수제 쌀튀밥 강정 직접 만들기